6월 무역수지 최고 흑자 기록 '72억7천만달러'
6월 무역수지 최고 흑자 기록 '72억7천만달러'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07.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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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올 6월 무역수지는 72억7천만달러로 2월이후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3일 관세청이 발표한 `6월 수출입 및 무역수지 동향(확정치)'에 따르면 6월 수출은 326억3천달러, 수입은 253억6천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72억7천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2월이후 5개월 연속 흑자 달성과 함께 사상 최고치였던 4월의 무역수지 흑자폭까지 갱신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

6월 수출은 환율 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2.4% 감소한 326억3천달러를 기록했으나 지난달보다는 15.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금(109%↑), 가전제품(96%↑)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고, 선박도 지난달 감소세에서 벗어나 79.4% 증가했다.

그 외 승용차(41.4%↓)를 비롯해 석유제품(49.4%↓), 무선통신기기(33.5%↓), 반도체(20.6%↓) 등 대부분 품목이 감소했다.

6월 수입은 유가 하락과 전반적인 수요 감소 등으로 대부분 품목이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전년 동기대비 32.9% 감소한 253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증가율은 지난해 11월 이후 지난달까지 마이너스 증가율이 지속되는 가운데 6월 감소율은 지난달보다 상당부분 호전됐다.

쌀(420.4%↑), 방카C유(171.3%↑), 대두(110.8%↑), 참깨(72.7%↑) 등 일부 품목이 증가한 반면, 철강재(53.4%↓), 비철금속(29.7%↓) 등 대부분 품목 감소했다.

원유는 전년대비 큰 폭의 단가하락(51.5%↓)으로 수입액이 55.3% 감소했으나 물량은 7.9%만 감소했다.

수출액과 수입액을 합한 6월 교역량은 580억달러로 전달(512억달러)에 비해 1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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