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해킹 피해규모 당초 예상보다 절반가까이 줄어들어, 콜드월렛 조치 덕
빗썸 해킹 피해규모 당초 예상보다 절반가까이 줄어들어, 콜드월렛 조치 덕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06.28 2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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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빗썸
자료=빗썸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해킹 피해가 당초 집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에 따르면, 사고직후인 20일 암호화폐 탈취 피해 규모는 잠정적으로 약 35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후 지속적인 피해 복구작업을 통해 현재 피해금액은 약 190억원으로 집계됐다.

피해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보았으며, 환산금액으로는 약 139억원에 이른다. 다음으로는 이더리움으로 100억원이 넘었다.

피해규모가 감소하게 된 이유로 암호화폐 재단 및 암호화폐 거래소와 협업, 모든 암호화폐의 콜드월렛 보관(이동)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진 덕분이다. 이를 통해 탈취될 것으로 예상했던 금액중 일부를 보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빗썸은 이번 사태가 종료될때까지 추가 피해방지와 피해 금액 회수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피해규모는 다소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빗썸은 지난 20일 "35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도난 사고가 발생했다"며 "당분간 거래 서비스와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난당한 암호화폐는 전부 회사 소유분으로 충당할 예정이며 가입 회원 자산 전량은 안전한 콜드 월렛등에 이동 조치해 보관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안전성 확보때까지 거래서비스외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공지했으나 지속적으로 입금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중단해줄 것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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