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CO2..석탄발전 비중 축소 불가피, 선진국 및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강력추진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CO2..석탄발전 비중 축소 불가피, 선진국 및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강력추진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06.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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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UNFCCC 파리협정 체결로 新기후체제가 출범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이 세계 각국의 핵심 아젠다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195개 협약 당사국은 기존 교토의정서 이후의 기후변화 대응체제 수립을 위한 최종합의문을 채택하고 적극적 온실가스 감축에 합의한 바 있다.

과학자들은 기온의 폭발적 상승을 막을 수 없는 티핑포인트를 산업화 이전 대비 약 2℃ 상승으로 보고, 2℃까지 상승을 막기 위해선 205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 배출량 대비 40~70%를 감축해야 하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30~50GtCO2eq/년 수준에서 유지가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산업조사 전문 기관 IRS글로벌의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CO2 관련 시장동향과 기술개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 2012년 기준, 6.2억 톤으로 세계 7위를 차지하고, 1인당 배출량 기준으로는 12.5톤에 달해 세계 5위권 수준으로 높은 편이며.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한 주요국들의 감축안을 보면 2012년 대비 온실가스 감축량이 가장 큰 국가는 우리나라이다.

이에 따라 제조업 기반의 산업 구조와 높은 에너지 효율로 인해 감축 방안에 대한 우려와 새로운 녹색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新기후변화체제는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으로,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40%가 발전분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80% 가량이 석탄발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선 석탄발전 비중 축소가 불가피하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석탄 발전 중심의 발전믹스가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실정이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탈원전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대표적 온실가스 가운데 하나인 이산화탄소는 저탄소 사회이행의 핵심 과제로 부각되어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개발에서 나아가 적극적인 신규 이용을 통한 산업화 기술개발로 이어지면서 유망 분야로 주목되고 있다.

이미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혁신적 탄소자원화 기술의 조기 확산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를 추진중에 있기도 하다.

이처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업환경 변화는 근본적으로 저탄소사회로의 이행을 촉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후산업과 기후기술을 주목하게 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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