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안정성 저하 우려… 리스크 관리 차원 조치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거래증권사 평가 1등급 차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거래증권사 평가 1등급 차지
[데일리경제=김보연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27일, 국민연금 올해 하반기 거래 증권사에서 삼성증권이 제외됐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고와 관련해 신규 위탁매매 업무정지 6개월, 현 대표이사 직무정지 3개월 등의 징계를 결정내렸다.
앞서 국민연금은 배당오류 사고 직후인 4월 9일 삼성증권과의 거래를 중단한 바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최근 하반기 거래 증권사 선정을 마치고 각 사에 통보까지 마무리했다. 삼성증권은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거래 관련 제재를 받아 거래 가능 기관 풀에서 빠졌다”고 말하며, “거래 안정성 저하 우려에 따른 리스크 관리 차원의 조치”라고 덧붙였다.
금융투자업계, 국민연금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 하반기 거래 증권사로는 일반 거래 35개사, 사이버 거래 8개사, 인덱스 거래 18개사 등이 선정됐다.
한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하반기 국민연금 거래증권사 평가에서 1등급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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