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거래소 또 해킹 사태 발생. 빗썸에서 350억원 규모
암호화폐거래소 또 해킹 사태 발생. 빗썸에서 350억원 규모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06.20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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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홈페이지 캡처
빗썸 홈페이지 캡처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중 하나인 빗썸에서 또다시 해킹사건이 발생했다.

빗썸은 20일 "35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도난 사고가 발생했다"며 "당분간 거래 서비스와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빗썸은 "도난당한 암호화폐는 전부 회사 소유분으로 충당할 예정이며 가입 회원 자산 전량은 안전한 콜드 월렛등에 이동 조치해 보관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안전성 확보때까지 당분간 거래서비스외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거래소 해킹 사건은 이번만이 아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암호화폐 자체에 대해서는 해킹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거래소는 가능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 공격을 당했다. 코인레일에 따르면 유출된 코인은 펀디엑스, 에스톤, 엔퍼등이 유출됐다.

거래소 유빗은 파산까지 선언할 정도로 피해가 컸다. 해킹으로 인해 자산의 17%를 잃어버린 유빗은 해킹의 여파로 파산신청에 나선 바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보안에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여러 산업군에서 활발하게 접목되는 기술이다.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거래소의 경우는 보다 보안에 취약하다는 것이 잇따른 해킹사건에서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 자체에 대해서는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견해가 많다. 해킹으로 비트코인을 복사한다든지, 제작이 불가능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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