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 디센트럴랜드와 콘텐츠 배급 파트너십 체결
바른손, 디센트럴랜드와 콘텐츠 배급 파트너십 체결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06.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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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에 VR콘텐츠 개발 및 배급
▲ 바른손, 디센트럴랜드와 콘텐츠 배급 파트너십 체결

[데일리경제] 바른손이 메타버스와 ‘디센트럴랜드’ 콘텐츠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에 투자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디센트럴랜드의 제네시스 콘텐츠 프로그램의 첫 단계로, 바른손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에 VR 콘텐츠를 개발 및 배급할 예정이다. 새로운 산업 분야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것이 두 기업의 공동목표이다.

디센트럴랜드는 메타버스에서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VR 플랫폼으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오아시스’와 같은 가상 현실 세계를 제공한다. 그러나 플랫폼이 중앙 집권화 된 조직 대신 모든 사용자에 의해 소유된다는 점이 다르다. 디센트럴랜드 사용자는 소유권을 바탕으로 가상 토지를 구매하고 게임, 소셜 활동 및 콘텐츠를 생성하여 공개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디센트럴랜드에 콘텐츠 배급을 결정한 바른손의 강신범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갖는 의미를 올바르게 해석한 상품들을 내놓겠다. 이번 계약을 통해 탈중앙화가 추구하는 가치와 가상현실 기술이 갖는 의미 모두를 달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 앞으로 영화와 게임 콘텐츠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오큘러스 코리아의 전 이사이자 최근 디센트럴랜드에 합류하여 총괄을 맡고 있는 앤드류 김은 이 계약에 대해 “한국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 높은 가능성을 보유한 전략적 시장이다. 전세계 3대 게임 시장 중 하나이며, 높은 암호화폐 도입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며 “디센트럴랜드는 지속가능한, 가치 지향적인 플랫폼으로서 게임 개발자에게 매력적인 채널이다. 우리는 한국의 개발자 커뮤니티를 디센트럴랜드 생태계로 편입시키기 위해 여러 흥미로운 시도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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