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해외유학하면 떠오르는 국가는 미국, 영국이다. 영국대학교는 대부분이 국공립대학으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높은 교육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학부과정의 교육내용은 뛰어난 연구성과에 힘입어 학문적으로 심도 깊지만 지식습득에만 치중하지 않으며, 지식의 활용도 및 실용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닌 독립성을 키우는 교육을 주로 하고 있다. 대학교 일년기준 유학교육비도 미국에 비해서 상당히 저렴하다. 미국대학과정이 4년이지만, 영국대학과정은 3년 과정이므로 생활비 등 부수적인 비용을 감안하면 학사학위를 취득하기까지의 유학기간 총 비용은 상당히 경쟁력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몇 년전부터 가성비를 생각해서 미국보다 영국, 홍콩유학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으로 대학입학전 총 12년, 대학과정 4년 총 16년의 교육과정이지만, 영국은 대학입학전(초중등고교) 13년의 교육을 받은 후, 대학에 진학을 하며 학사과정이 3년이다. 영국대학교에서는 교양과목 등을 배제하고 전공분야를 깊게 공부하여 단기간(3년만)에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유학생들은 영국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13학년(고등학교 4학년과정)이 없기 때문에 영국파운데이션과정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으로 말하면 고등학교 4학년 과정 혹은 대학교 1학년 교양과정인 셈이다. 영국파운데이션과정은 영국대학교나 한국교육기관에서 추가로 이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파운데이션과정을 없이 곧 바로 지원할 수 있는 코스가 있는데 그것이 A레벨 과정이다. A레벨과정은 AS과정(기본과정) 1년과 A2과정(심화과정) 1년으로 총 2년간 수업이 구성되어있다.
우리나라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국내고등학교 과정(3년)을 영국의 A 레벨 과정(2년)으로 대체하면 고교3년 과정을 2년으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A레벨 점수를 취득한다면 영국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고, 학사과정을 3년만에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우리나라 고교과정 1년, 대학과정 1년, 총 2년간의 기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국에서는 절약된 기간동안 추가로 석사과정(1년)을 수료하여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도 있는 장점이 있다. 영국학생들은 이론상으로는 19살에 대학을 시작해서 학사와 석사를 모두 마쳐도 23살밖에 안되고 박사과정까지 마쳐도 26살이 된다.
영국, 홍콩, 싱가폴 등 여러나라에서는 중고등과정 또는 중고등 동등과정(영국은 13학년 과정, 싱가폴 및 홍콩은 12년 과정)의 교육이 끝나면 수험생이 대학입학을 위해서 응시를 하는 시험이 바로 A레벨 시험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수능시험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영국 최대 규모 A레벨은 국제적으로 인증이 되어 있어, 전 세계 수 많은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쉽게 받는 장점이 있다. 반대로, 그만큼 A레벨의 과정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사실이어서 A레벨에 원활하게 적응하기 위해 GCSE과정 1년 코스를 거치는 경우가 있다.
레벨은 학생의 기초를 튼튼하게 만들어 실력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인증이 되어 있고, 대학들이 이 자격을 환영한다. 따라서 A레벨을 이수함으로서 대학을 쉽게 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그냥 단순히 A레벨을 하면 대학을 쉽게 간다고만 이해를 한다.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쌓이는 엄청난 내공을 무시한 채, 결과만 생각하는 어쩌면 한국의 시험제도를 대변해 주는 현상이 아닌가 한다.
어려서부터 꾸준히 독서를 함으로서 사고영역을 확대하고, 선생님에게 의존해서 문제풀이를 하는 한국식의 시험준비를 벗어나 교육적으로 독립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미국대학에 진학할시에도 A레벨 효력은 인정된다.
미국은 미국의 수능시험인 SAT/ACT가 있는데 A레벨로 영국 고등학교 자격을 취득하고, SAT/ACT등이 필요한 대학은 이 시험을 응시해서 진학을 하면 된다. 이때 A레벨은 AP와 같이 인정이 되어서 일정학점이 인정된다. 캐나다, 홍콩 등도 모두 비슷하게 적용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