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도 기존의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하고 금리인상등을 통한 긴축대열에 동참한다.
14일(현지시간) 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을 열고 통화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전날 미국이 기준금리를 0.25% 인상한 것을 필두로 유로존도 양적완화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9월말까지 현재 300억 유로(약 38조원)인 월 자산 매입 프로그램에 따르고, 순자산 매입이 종료되는 시기까지 10월부터 12월 동안 자산 매입 규모를 월 150억 유로로 줄이기로 했다
ECB는 다만, 2019년 여름까지 현행 수준의 이자율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기준금리를 0.00% 제로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현행 0.25%~0.40%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드라기 ECB 총재는 “1분기 유로존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면서도 "언제 금리를 올릴지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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