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미국 폼페이오 국무, 고노 외상과 연이어 회담..한미일 공조 협력 공고히
강경화 장관, 미국 폼페이오 국무, 고노 외상과 연이어 회담..한미일 공조 협력 공고히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8.06.14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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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사진=외교부

 

강경화 외교장관이 14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평가 공유와 함께, 비핵화 관련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구축을 위한 역사적 이정표가 마련되었다는데 공감하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완전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한미간 빈틈없는 공조하에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들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해 후속협상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한미간 공동의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각급에서 더욱 긴밀히 조율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강장관은 일본의 고노 일본 외무대신과도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및 한일관계 발전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고노 대신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 최근 한반도 정세의 진전에 있어 문 대통령과 한국측이 기울여온 노력을 평가하고,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딘 만큼, 앞으로도 한일간 긴밀한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이날 한미일 외교 장관들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3국 간 물샐 틈 없는 협력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노 대변인은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시 3국 장관들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이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에 따른 결과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3국 간 물샐 틈 없는 협력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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