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중국반응]왕이 부장 "북미 평등한 대화, 한반도 평화체제..중국이 20년간 지속적으로 노력해와"
[북미정상회담-중국반응]왕이 부장 "북미 평등한 대화, 한반도 평화체제..중국이 20년간 지속적으로 노력해와"
  • 이영근 인턴기자
  • 승인 2018.06.12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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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환구시보
출처:환구시보

 

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중국이 공식 입장을 나타냈다. 중국 관영지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베이징을 방문한 림 족 호이 (林玉辉) 아세안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지도자 회담에서 미국과 북한이 서로 반(半)반세기 넘게 적대시 해 온 관계를 바꾸려는 우호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 자체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는 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왕이 부장은 "북미 지도자들이 대등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은 중국이 그토록 원했던 것과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차이나패싱 여론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했다.

왕이 부장은 또 "양국 최고 지도자가 서로 간섭을 배제하고 신뢰를 구축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반도적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기본적인 발걸음을 내딛기를 바란다."면서 "문제의 핵심은 안보 문제이고, 안보 문제의 딜레마는 미국과 북한이 앉아서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중국은 이를 위해 20여년간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유일한 방향인 평화적인 방법으로 대화의 방식을 통해 정치적 해법을 도출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그 어떤 사람도 중국의 독특하고 중요한 역할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이런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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