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가 CJ제일제당이 2대 주주로 올라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열띤 하루를 보내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역시 오후 3시가 지날때까지 다운됐으며, 포털사이트에서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몰고 왔다.
11일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각 현재 전날보다 260원(29.55%) 오른 114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힌 마니커 주가는 오후 3시 16분 까지 상한가에 머물러 있다. 지난 4일에는 장중 89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바 있다.
지난 8일 마니커는 운영자금 140억원 조달을 목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CJ제일제당을 대상으로 한 증자 결정에 따라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CJ제일제당은 지분율 12.27%로 이지바이오(22.81%)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마니커는 1985년 9월 27일 계육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육계계열화 업체로 설립되어 계육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적인 육계 회사로는 하림과 마니커를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육계산업은 통닭이 전형적인 닭고기 시장이었으나 최근 들어 프랜차이즈, 외식산업의 발달과 함께 간편성, 편의성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점차 염장육, 부분육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매출 신장성이 높은 편에 속한다.
매출구성은 통닭 46.1%, 부분육 22.45%, 염장육 16.93%, 기타 5.52%, 초생추 외 3.35%, 생계 3.35%, 육가공 1.64%, 기능성 치킨 0.66%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