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푸틴 만난다..북미정상회담 이후 러시아행 "북한 비핵화등 의견 조율할 듯"
문대통령, 푸틴 만난다..북미정상회담 이후 러시아행 "북한 비핵화등 의견 조율할 듯"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06.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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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마친후 러시아로 날아가 푸틴을 만난다.

청와대는 8일 문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6월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 동안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 등 일정을 갖고, 한·러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에 대한 정상 차원의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을 포함한 한·러 간 실질 협력을 증진해 나가는 동시에, 양국 간 협력을 동북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 번영과 발전으로 연결시켜 나가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방러 기간 중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국빈 방문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양 정상 간에 형성된 우의와 신뢰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신북방정책에 있어 핵심 파트너인 러시아와의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양국 간의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문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최근 일련의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그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와대 역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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