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문재인 대통령 '김동연 부총리에게 강조한 말'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필요"
[뉴스포커스]문재인 대통령 '김동연 부총리에게 강조한 말'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필요"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06.08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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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동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8일 김동연 부총리가 대통령 대면 정례 보고에서 나온 말로 최근 경제 부진 우려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최근 경제상황과 함께 혁신성장, 소득분배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혁신성장은 8대 선도사업의 하반기 성과 도출에 집중하고 “해외는 가능한데, 우리만 안되는“ 규제부터 먼저 9월말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최근 소득분배 악화에 대해서도 면밀한 원인 분석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장·단기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는 점을 보고하고 공공기관 혁신 추진방향, 통상현안 등 대외분야 대응계획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고내용 대부분에 대해 부총리 중심으로 착실히 대응해 가도록 지시하라고 하면서도 보다 구체적으로 세부계획을 세워 집행하고 정부와 기업의 소통 강화도 주문했다.

예를 들어 드론의 경우 토지정보(국토부), 농약살포․파종 등 영농(농식품부), 우편․택배(과기부), 드론봇(국방부), 환경감시(환경부) 등 부처별로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관련 예산을 적기에 반영할 것을 당부하면서 조기에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드론, 전기차, 수소차 등 분야별로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지에 대해 세부계획을 수립․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정부가 기업과의 소통 및 애로해소 등 기업 기살리기에 적극 나서는 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도 지역혁신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할 것을 지시하고, 규제샌드박스 조기 입법 등 규제혁신 속도를 배가하되, 이해관계나 가치관이 대립되는 과제도 공론화를 통해 규제개선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소득분배 악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관계부처가 엄중한 상황인식 아래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가능한 부분부터 신속히 추진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국민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우리경제 실상과 정부의 정책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걱정이 없도록 경제상황과 각종 경제정책에 대해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소통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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