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업 경영진들 “12개월 내 세계 경기 개선될 것”
세계 기업 경영진들 “12개월 내 세계 경기 개선될 것”
  • 한영수 기자
  • 승인 2009.07.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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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업 경영진들은 12개월 내 세계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SAP 코리아는 6일 조사기관인 英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과 함께 향후 기업 환경에 대한 전망을 조사한 '기업전망 척도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다양한 산업군과 기업규모 별로 선정된 1,032명의 임원진과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12개월 내 세계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종합적으로 내년도 경기 회복을 낙관하는 임원진의 수가 부정적 전망을 내놓은 임원진 수에 비해 두 배 가량 많았다. 반면, 산업별, 지역별로 낙관적 기대 수준은 큰 편차를 보였다.

산업별로 보면, 기술 및 통신 산업(7.1)과 에너지(6.9) 분야가 가장 긍정적으로 전망됐으며, 경기회복을 낙관하는 임원진 수가 경기하강을 예상하는 임원진 수보다 무려 4배나 많았다. 반면, 헬스케어와 공공분야 응답자들의 경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아태지역(7.1)이 가장 낙관적으로 전망했으며, 북미(6.3), 중동/아프리카(5.2), 서유럽(5.0), 남미(4.8), 동유럽(4.3) 순으로 나타났다.

아태지역의 경우, 지역 내 경기 회복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한 응답자 수가 부정적으로 답변한 응답자 수에 비해 무려 4배나 많았으며 동유럽과 남미 지역의 경우, 경기전망에 대해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임원진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조사는 2009년 5월 SAP의 후원 하에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1,0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답변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온라인 설문조사는 2009년 12월까지 기업전망 보고서 홈페이지(www.eiu.com/sponsor/barometer)에서 진행,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보고서는 무료로 제공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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