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광명역 도심공항서 미국행 탑승수속 개시..인천공항발 7개 국적사 노선
KTX광명역 도심공항서 미국행 탑승수속 개시..인천공항발 7개 국적사 노선
  • 정미숙 기자
  • 승인 2018.06.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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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국토교통부는 미국 교통보안청(TSA)의 미국행 수속 운영계획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6월 4일부터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국행 항공편 탑승수속이 시작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진에어·티웨이·에어서울·이스타 등 7개 국적사의 괌·사이판·하와이·본토 등 미국행 노선에 대한 수속이 가능해진다.

지난 1월 17일 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미국행을 제외하고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광명역 도심공항의 5월 기준 탑승수속 실적은 하루 평균 210여명 수준으로 서울역 도심공항의 개항초기 실적 일평균 150명 등과 비교해 볼 때 비교적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과 인천공항을 논스톱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00여명 수준이며 코레일은 버스를 하루 8대에서 12대로 증차할 계획이다.

광명역에서 발권과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리무진 버스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면 서울역 경유 보다 시간이 약 35∼55분 단축된다. 이 경우, 인천공항에서는 패스트 트랙을 통한 신속한 출국도 가능하다.

주현종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미국행 수속개시로 항공과 철도교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명역 도심공항이 성공적으로 활성화하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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