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현대제철, 매출 성장+ 제품가격의 고공행진-> 안정적 수익성"(대신증권)
<종목분석> "현대제철, 매출 성장+ 제품가격의 고공행진-> 안정적 수익성"(대신증권)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5.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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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현대제철, 매출 성장+ 제품가격의 고공행진-> 안정적 수익성"(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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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밝은 업황과 안정적 고수익성을 감안, 목표가격을 56,000원으로 상향

현대제철에 대해 목표가격을 종전보다 23%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이유는 1) 올해 예상 EPS를 4.7% 상향 조정하고, 향후 봉형강류 업황이 밝을 것으로 전망되며, 2) 향후 국내외 철스크랩가격의 강세에 따라 봉형강류 제품가격도 고공행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봉형강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동사의 수익성도 안정적이고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한 3) 국내외 철강사들의 M&A붐으로 인한 철강사들의 재평가(re rating)로 적용 PER, PBR을 상향 조정하기 때문이다. 목표가격 56,000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의 10배 수준이며, BPS의 1.2배 수준이다.

향후 중국산 철근 수입량이 점차 감소하고 가격은 고가를 유지할 전망

향후 봉형강류 업황은 당초 예상보다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내 철근가격 동향을 보면, 노동절 이후 강판류보다 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그만큼 중국의 수요가 강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또한 중국 등지에서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철근 수입량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철강업체들이 수출증치세 축소에 따라 수출량을 줄일 것이고, 수출이 지속된다고 하더라도 수출가격을 인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내수 판매비중이 큰 국내 철근업계는 철근 수입량이 둔화되고 가격은 상승하여 업황이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증가했던 건축허가가 올해 4분기부터는 착공증가로 나타나면서 봉형강류 수요가 증가할 전망

국내 봉형강류 수요는 국제 가격의 상승에 따른 가수요와 지난해 대비 상대적인 증가로 나타나고 있으나 올 4분기 경부터는 지난해에 증가했던 국내 건축허가면적 증가율이 국내 건설투자 및 착공 증가 등으로 나타나면서 철근, 형강의 실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철스크랩가격 고공행진 지속 -> 철근,형강가격 고가 유지 전망

한편, 전기로제강업계의 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철스크랩(고철)가격이 지난 4월 중순이후 하락 조정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현재 계약하는 철스크랩은 비수기에 투입되는 것으로 제강사 입장에서는 굳이 많은 계약을 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철스크랩 수요 둔화에 따른 가격 하락인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조정으로 해석되고 향후에도 철스크랩가격은 고공행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전기로 제강업체(한국철강, 대한제강,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등)들이 설비를 증설하고 있고, 심지어 냉연업체인 동부제강마저 전기로 신설을 발표하여 국내외 철강업체들의 철스크랩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부지역의 철스크랩 가격은 04년 전고점을 돌파하여 사상 최고치를 보인 후 조정받고 있는데 향후 지속적인 상승보다는 일정한 고가권에서 계절적 요인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이러한 철스크랩가격의 고공행진은 제품인 봉형강류의 가격을 높은 수준에 머물게 하고 이는 위의 봉형강류 수요의 밝은 면을 고려할 때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Nucor사와 비교할 때 성장성이 우수, 세계 철강 7대사의 PER비교할 때 저평가

세계적인 전기로 업체인 미국의 뉴코(Nucor)사의 올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3%, 2.9%씩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현대제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5%, 59.0%씩 증가하였다. 뉴코아사는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데 비해 현대제철은 전분기에 이어 계속하여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비록 현대제철의 영업이익률이 9.3%로 17%를 보이고 있는 뉴코사에 비해 낮지만 매출액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 측면은 오히려 뉴코사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래 도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세계 유수 철강 7대사의 평균 예상 PER이 11배를 보이고 있고, 뉴코사는 12배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현대제철은 상대적으로 매력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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