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 예고..최저임금법 28일 본회의 처리시 파업 돌입
민주노총 총파업 예고..최저임금법 28일 본회의 처리시 파업 돌입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05.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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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 세계 제공
노동과 세계 제공

 

민주노총이  28일 ‘최저임금 개악법안 국회통과 저지’ 총파업에 나선다.

민주노총은 이날 "‘최저임금법’은 박근혜정권도 하지 않은 아니 하지 못한 노동개악"이라며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저임금법을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 시키는 법' , '저임금 노동자 임금을 삭감해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법' '산입범위 전면 확대, 상여금 폐지로 모든 노동자의 임금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하락시키는 것은 물론, 박근혜정권이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한 취업규칙 불이익변경을 맘대로 하도록 만드는 개악 최저임금법이라고 규정하고 대정부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한통속 이다.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은 결국 재벌과 자본의 이익이 먼저였던 적폐세력과 한통속 이었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분명히 요구한다"며 "양극화가 더 심화되고 있는 상항에서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폐기 헸는지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더 나아가 "문재인 정부와 더민주당이 최저임금법 개악을 강행할 경우 사회적 대화기구 불참에 이어 노정관계 파탄 등 강력한 대정부 투쟁이 격화될 수밖에 없을 분명히 경고한다. "면서 "저임금 노동자의 임금삭감과 무권리 상태로 내모는 최저임금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총파업 투쟁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지난 25일 새벽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정기상여금 일부와 복리후생비를 포함하는 등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에 합의하고 28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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