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 정상회담 개최 논의 재개 위한 생산적인 대화 이루어지고 있다"
트럼프 " 정상회담 개최 논의 재개 위한 생산적인 대화 이루어지고 있다"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05.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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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국무위원장의 비공식 남북정상회담이 있은 26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정상회담 개최 논의 재개에 관해 북한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 "고 전하면서 "회담을 한다면 싱가포르서 내달 12일 열릴 것이고, 필요하다면 개최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북미간 정상회담 취소를 알린 이래 25일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 1 부상의 담화가 있은 후 "따뜻하고 생산적이라며 아주 좋은 뉴스"라고 평가한 이후 나온 말이라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살아있다는 뉘앙스로 풀이되고 있다.

회담 취소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반전을 이룬 김계관의 담화와 남북정상회담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후 트럼프가 마음을 돌린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또한, 트럼프의 벼랑끝 전술이 먹혔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트럼프는 회담 취소를 알리면서도 '마음이 바뀌면 연락하라'며 여지를 남겨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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