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래 시장 아프리카 공략한다..ICT등 협력 관계 공고히
한국, 미래 시장 아프리카 공략한다..ICT등 협력 관계 공고히
  • 이영근 인턴기자
  • 승인 2018.05.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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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와 한국이 경제협력을 공고히 했다.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아프리카 개발은행 연차 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장관급 회의를 통해 "4차산업혁명이 아프리카의 혁신성장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자는 뜻을 전했다.
 
김부총리는 23일  향후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이 신속성, 효율성, 높은 개발효과, 아프리카의 숨겨진 잠재력 발굴이라는 방향으로 진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시하고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기반시설 분야에서 아프리카와 협력을 확대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부총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KOAFEC 6대 협력분야를 중심으로 인프라 분야(하드웨어) 및 역량개발(소프트웨어)의  협력사업을 진행해나가기로 하고, 공동선언문과 Action Plan에 제시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은 향후 2년간 50억불의 금융협력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는 "스마트인프라 분야는 한국이 장점을 가지고 아프리카와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갈 수 있는 주요 분야"라고 말하면서 "아프리카의 도로, 공항, 항만 등 전통적 인프라 부족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2006년부터 개발금융 지원과 지식공유를 통해 아프리카 스마트인프라 구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데시나 총재는 "이 사업이 ICT 등 분야에서의 아프리카 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앞으로 이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아프리카는 현재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미래의 시장으로 대두되고 있다.
World Bank 2018년 세계 성장률 전망에서 가나와 이디오피아가 8%대 성장률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상위 10개국 중 6개가 아프리카 국가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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