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을 가다]신재생에너지 기반 사회적기업 (주)에너지팜
[사회적 기업을 가다]신재생에너지 기반 사회적기업 (주)에너지팜
  • 정미숙 기자
  • 승인 2018.05.2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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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웃을때 우리도 웃습니다.'

사진=에너지팜 제공
사진=에너지팜 제공

'에너지 빈곤 없는 세상을 위해 이웃에 빛을 건네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에너지팜은
자전거 발전기,태양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돋보기로 종이 태우기 실험을 하는 원리와 유사한 '태양열 조리기'를 개발, 요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선보이고, 자전거 발전기의 페달을 열심히 돌리면 생성되는 운동 에너지가 전기 에너지로 전환되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원리를 개발하는 등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일상생활에 유용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에너지팜 제공
에너지팜 제공

에너지팜은 정부나 기업 주도로 실시되는 설비위주의 에너지정책에 머물지 않고, 시민 일반 사회 속에서 깊은 공감과 인식의 확산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접근하고 삶의 자리에서 에너지 자립의 시도가 가능할 수 있도록 기술과 기자재의 보급을 돕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또, 정부, 기업, NGO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해외 지원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개발이 그들의 빈곤한 현실 속에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돕고,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 에너지 문제에 대하여 실제적이고 그 해답을 제시하는 제품과 서비스 공급을 도모하고 있는 업체다.

인류가 현재의 필요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무분별하게 남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정적인 화석연료와 수많은 폐해가 드러나고 있는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의존 대신 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건기와 우기 날씨 변화를 감지해 최대의 배터리 수명을 유지할 수 있는 일체형 가정용 태양광 발전기인 네스팜이다. 이 제품은 KOICA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제품으로 지난 3월 28일 배터리 수명 연장 기술의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에너지팜 제공
에너지팜 제공

그동안 미얀마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사업을 완료하고 전기가 들오오지 않는 캄보디아 오지 깜봇마을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햇빛 교실을 완성하는 등 국제적인 사회공헌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에너지팜 김대규 대표는 "제품과 서비스의 공급을 통한 사회적 가치의 창출. 투명한 회계와 더불어 공정하고 평등한 노동 및 수익분배가 가능한 기업. 지분구조에 따른 배당보다는 이윤의 사회적 환원을 통한 나눔의 실천. 사람을 세우고 세워지는 사람에 의해 지속되는 기업을 만드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쉽지 않은 일”을 가리켜 “어렵다”고 말하고, “조금 힘든 일”을 가리켜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면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은 '조금 힘든 일'일 뿐이며.
“어려운 일”은 “쉽지 않은 일”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곳에 도착한 기업' 보다는 '그곳을 향하여 나아가기를 포기한 적이 없는 기업' 으로 남고 싶고, 그것이 에너지 팜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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