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블록체인 산업 초보단계에서 도약중..관련기업수 해마다 증가
중국, 블록체인 산업 초보단계에서 도약중..관련기업수 해마다 증가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05.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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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삼성SDS
자료사진:삼성SDS

 

중국의 블록체인 산업이 초보적인 규모이지만, 점차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한 블록체인 산업백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중국의 블록체인을 주요 사업부문으로 하는 기업이 456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드웨어 제조, 플랫폼 서비스, 보안 서비스에서 기술응용서비스, 투자·융자 서비스, 미디어, 인재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회사가 기본상 완비하고 블록체인 산업사슬이 이미 형성되고 있다는 이유다.

현재 중국의 블록체인 산업은 창업자와 자본이 부단히 유입되고 기업 수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로 2014년부터 관련 기업수가 증가하고 2016년에는 신규 설립 기업이 100개 이상으로 2015년의 3배를 초과했다.

 2017년에는 블록체인 개념의 빠른 보급과 기술의 성숙으로 창업자가 대폭 늘어나 신규 설립 기업수가 178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분야에 대한 지분투자 건수도 급증세로 2016년에는 60건(2015년의 5배), 2017년에는 100건, 2018년에는 1/4분기에만 68건에 달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중국 공업정보화부 정보센터 공업경제연구원의 위쟈닝(于佳宁) 소장이 현재 중국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응용속도가 가속화되고, 투자자들은 구체적인 환경에 응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를 희망하며, 올해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투자가 절정기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 표준체계 구축, 관련기업에 대한 지분투자, 보조금지급 및 세제 감면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금융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응용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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