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한미정상회담차 방미..주요 쟁점은 무엇?
문대통령, 한미정상회담차 방미..주요 쟁점은 무엇?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05.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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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1일, 22일 양일간 미국을 공식 실무 방문하기위해 이날 오후 늦게 서울을 출발, 방미한다.

22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미 기간중 열리는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후 5번째 정상간 만남으로 양 정상은 1년 남짓 기간동안 4차례의 정상회담과 14차례 전화통화를 하는 등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을 약 3주 앞둔 시점에 이뤄지는 만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이 미국의 완전한 비핵화에 반발하는 등 강경한 태도로 돌변한 가운데 이뤄지는 정상회담이어서 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미 정상이 그간 빈번한 전화 통화를 통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온 것을 넘어 직접 양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나아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중점적이고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미 정상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는 경우, 밝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청와대는 예상하고 있다.

북한은 최근 남북고위급회담 취소와 풍계리 폭파 남측 취재 거부는 물론,   탈북 종업원의 송환을 요구하는 등 기존의 평화 적인 제스처를 접고 공격모드로 전환한 바 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미국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북미정상회담을 재고할 수도 있다는 으름장을 놓고 있기도 하다.

23일부터 25일로 예고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역시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이와 관련, 문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는 북미정상회담과 북한해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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