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분석]신차 출시효과로 기존 모델 수출 감소, 4월 자동차 수출 소폭 하락
[산업분석]신차 출시효과로 기존 모델 수출 감소, 4월 자동차 수출 소폭 하락
  • 이영근 인턴기자
  • 승인 2018.05.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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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시를 앞둔 기존 모델의 수출이 감소하고 미국지역 재고조정 등에 따라 자동차 수출은 4월 기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0% 감소한 220,273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 4월 기준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유럽연합(EU)에 수출은 증가했으나 북미, 중동, 중남미, 오세아니아 지역의 수출 감소로 금액기준 전년 동월비 8.6% 감소한 35.5억 달러를 수출했다.

국내 자동차산업은 생산 과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반면 내수는 4.7%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생산 및 내수,수출이 모두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은 해외 재고조정과 수출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절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7.4% 감소한 354,156대 생산하는데 그쳤으며, 국산, 수입차 국내 판매는 모두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4.7% 증가한 160,742대 기록, 내수판매는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국산차는 1.4% 증가한 133,575대, 수입차는 24.4% 증가한 27,167대 판매를 기록한 것.

친환경차는 여전히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내수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14.2% 증가한 8,281대 판매를 기록한 반면, 수출은 니로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차량들의 수출 감소로 11.4% 감소한 14,971대에 머물렀다.

자동차 부품 월간 수출은 중국시장 회복과 신흥시장에서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6.6% 증가한 20.3억달러를 시현했다.

한편, 이 기간 현대차는 국내 6만3,788대, 해외 32만7,409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총 39만1,19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7%, 해외 판매는 12.2% 증가한 수치로 현대자동차가 4월 판매실적을 통해 거둔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분에 있어서 지난 2014년 12월(19.44% 증가) 이래 40개월 만에 거둔 최대 성장률이다.

현대자동차는 4월 판매 실적 반등에 힘입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계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 흐름에 대해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차들이 해외 시장에 속속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분기부터 현대자동차의 판매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사진: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자료사진: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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