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후보에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는 24일까지 선출해야
국회의장 후보에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는 24일까지 선출해야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05.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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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후반 2년을 책임질 국회의장 후보로 6선의 문희상(73)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선출됐다. 국회법에 따라 전반기 정세균 의장의 임기 만료일인 29일을 기준으로 5일 전인 24일까지 선출이 이뤄져야 한다.

문 의원은 원내 제1당이 국회의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본회의를 통해 24일 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현재 118석으로 원내 제1당인 만큼 20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문 의원이 선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야당의 협조여부가 변수다. 자유한국당과는 현재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기때문에 자칫 협의에 실패하면 선거후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문 후보를 선출하면서 "촛불혁명으로 세운 문재인 정부가 집권 2년차를 맞고 있는 지금,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차갑다."면서 "6선에 빛나는 신뢰의 정치인 문희상 의원은 당이 비상 상황일 때마다 구원투수로 활약해 온 경력에서 알 수 있듯이, 엄중한 시기, 막중한 책무를 짊어진 국회의장으로 단연 최적임자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희상 후보를 내세운 민주당은 20대 후반기 국회는 정부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국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는 물론, 운명처럼 맞이한 한반도 평화를 견인해내야 하는 과정이므로 국회법에 따라 전반기 의장의 임기 만료 5일 전인 24일까지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국회가 마비되는 만큼, 24일 이전에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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