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열풍 가라앉나? 9급 공채 5년내 가장 낮은 경쟁률
공시열풍 가라앉나? 9급 공채 5년내 가장 낮은 경쟁률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8.05.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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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높은 줄 모르던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올해 들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9급 지방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14.2대 1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채 19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2018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이 시행된다.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 1만 315명보다 4496명 늘어난 1만 4811명이며 지원자는 총 21만 539명이다. 지난해 22만 501명보다 9962명 감소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14.2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2014년 19.2대 1에서 2015년 16.5대 1로 하락한 뒤 2016년 18.7대 1, 지난해 21.4대 1을 기록하는 등 최근 계속 상승하다 3년 만에 다시 하락했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이 17.5대 1, 기술직군은 9.3대 1로 나타났다.

지역 중에서는 대구 경쟁률이 26.5 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부산(22.9대 1), 대전(21.2대 1) 등의 순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10.1대 1을 기록한 전남이었다. 충남(10.8대 1), 충북(11.0대 1)도 경쟁률이 평균보다 낮았다.

지원자의 연령별로는 20세~29세가 60.4%(12만 7215명)로 가장 많았고 30세~39세가 31.8%(6만 6886명), 40세 이상 6.6%(1만 3939명)이었다. 19세 이하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591명 늘어난 2499명으로 1.2%를 차지했다.

지원자 중 여성은 11만 8096명(56.1%)으로 지난해(54.7%)보다 조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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