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TV, 중동시장 첫 상륙..중국, 베트남, 독일, 브라질등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 마케팅 펼쳐
삼성전자 QLED TV, 중동시장 첫 상륙..중국, 베트남, 독일, 브라질등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 마케팅 펼쳐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05.16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삼성전자 2018년형 QLED TV, 중동시장 첫 상륙

[데일리경제] 삼성전자가 중동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 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QLED TV 런칭 이벤트'를 열고 QLED TV를 포함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 이래  중동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베트남에서는 동남아 주요 지역 거래선과 미디어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작년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아 '베트남의 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이 행사장에 등장해 현장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이어 곧바로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두바이에서 ‘Q 하우스 이벤트’를 열고 2018년형 QLED TV를 출시했다.

이번 행사는 120여명의 현지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두바이의 JW 마르퀴스 호텔 69층에 위치한 고급 펜트하우스에서 진행됐다.

펜트하우스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중동 현지인들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참석자들은 실생활 속에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QLED TV의 성능과 디자인에 대해 호평했다.

특히 일반적인 제품 프로모터가 아닌 부모와 3명의 자녀로 구성된 모델들이 응접실, 거실, 공부방, 침실 등 펜트하우스 곳곳에 등장해 실생활 속에서 2018년형 QLED TV를 사용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소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먼저 중동 현지인들이 보통 손님을 맞이하는 마즐리스 공간에서는 삼성 QLED TV의 우수한 화질 기술력이 소개됐다. ‘컬러볼륨 100%’와 뛰어난 명암비, 최고의 HDR 화질 구현을 보여 주기 위해 커튼을 열어 햇빛이 쏟아지는 환경에서도 영상 본연의 풍부한 색감을 그대로 표현해 내는 QLED TV의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

거실에서는 리모컨 하나로 TV와 주변 기기를 한번에 제어하는 ‘삼성 원 리모컨’ 기능과 음성 인식 기능이 소개됐다.

공부방과 침실에서는 QLED TV의 디자인이 화두였다. 행사 참석자들은 TV 화면이 꺼져 있을 때 검은 화면 대신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매직스크린’ 모드에 탄성을 질렀다.

뿐만 아니라 가늘고 투명한 선 하나에 TV 전원선과 주변기기 선을 모두 통합한 ‘매직케이블’은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중동 현지인들에게 2018년형 QLED TV의 대표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삼성전자 중동총괄장 명성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그 동안 중동 지역 전체 TV 시장 점유율이 금액 기준으로 36%, 65인치 이상이 49%로 1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며, “올해는 더욱 진화한 2018년형 QLED TV로 프리미엄 TV 브랜드 1위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중동 시장은 소비자들의 높은 구매력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와 함께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고 있다. 게다가 대형 TV를 포함한 고급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프리미엄 TV 업계의 떠오르는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중국에서 차세대 TV 기술인 퀀텀닷 기반의 QLED TV 시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관련 포럼에 참가하며 중국시장 상륙을 본격화한 바 있으며, 브라질에서는 축구 스타들을 소재로 축구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TV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 독일에서는 최고의 TV로 호평을 받으며 유럽시장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