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려..남북 철도 잇는 논의도
남북고위급회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려..남북 철도 잇는 논의도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05.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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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남북고위급회담이 16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를 위한 회담으로 통일부는 남과 북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이날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일 북측에 ‘판문점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14일 개최할 것을 제의했고, 북측은 통지문을 통해 16일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할 것을 수정제의해 왔다고 전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의 대표, 수행원, 지원인원, 기자단 등 총 29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우리 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5명 내외의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판문점선언’ 이행방안을 북측과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충실하게 이행함으로써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판문점 선언에 포함된 철도 연결 사업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철도성 부상을 대표단 5명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져 남북을 잇는 철도망 건설과 관련,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27남북정상회담에서도 철도 연결사업등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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