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률 악화 일로..대구, 부산, 인천, 서울 실업률 높아
청년 실업률 악화 일로..대구, 부산, 인천, 서울 실업률 높아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05.14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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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체 실업률에 비해 청년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체 실업률은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반면, 청년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2018년 1분기 전체 실업률은 4.3%를 기록하여 2012년 이후 4% 전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청년 실업률은 2012년 8% 수준에서 2018년 10% 수준으로 상승했다.이에 따라 청년 실업률과 전체 실업률 간 격차는 2012년 약 4%p 수준에서 2018년 약 6%p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이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것으로 판단되어 지역별 청년 고용시장 상황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2018년 1분기 기준 지역별 청년 실업률을 살펴보면 서울 10.1%, 부산 9.3% 수준으로 전국 청년 실업률 10.0%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반면, 대구는 14.4%, 대전은 11.5%로 전국 청년 실업률보다 높고, 울산은 6.1%로 전국 청년 실업률을 하회하여 지역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주요 대도시의 청년 실업률은 대구, 부산, 인천, 서울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 실업률 수준과 대체로 비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 대전, 울산은 청년 실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지역이며 전체 실업률 또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며 대구, 부산, 인천, 서울은 청년 실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이다. 동시에 전체 실업률 또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주요 대도시의 청년 실업률 수준은 전체 실업률 수준과 대체로 비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요 대도시의 청년 고용률은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에서 낮게 나타났으며 전체 고용률 수준과 비례하는 경향이 있으나 지역별로 편차가 존재했다. 서울과 인천은 청년 고용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이나 인천의 경우 전체 고용률 또한 전국 평균보다 높은 반면 서울의 경우 전체 고용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부산은 청년 고용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지역이며 이들 지역의 전체 고용률 또한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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