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영업이익 감소..태양광 사업은 호조세 이어가
한화케미칼, 영업이익 감소..태양광 사업은 호조세 이어가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05.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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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이 올해 1분기 매출 2조761억원, 영업이익 1천721억원을 각각 올렸다
한화케미칼의 14일 공시자료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6%, 영업이익은 12.46%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조 3519억원에서 11.7% 줄었고, 영업이익은 1258억원에서 36.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천925억원으로 작년보다 9.8% 줄었다.

기초소재 부문에서 에틸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일부 제품 스프레드 축소에도 불구, 전분기 연말 성과급등 일회성 비용 소멸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최근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기초 소재 부문 원가상승에도 불구하고 가성소다 국제가격 반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태양광은 원재료 가격 하락과 유럽등 대체시장 매출증가, 웨이퍼 생산 중단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유럽 시장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27%나 증가한 350억원으로, 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중국 춘절 연휴 등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실적이 주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은 "올 2분기에는 유가 영향을 받지 않는 태양광과 가성소다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태양광은 모듈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겠지만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가성소다는 공급 부족으로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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