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분기 영업손실 1천 276억원..적자전환
한전, 1분기 영업손실 1천 276억원..적자전환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05.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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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의 올 1분기 영업 손실액이 1천2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손실은 2천505억원이 발생해 적자 전환했으며, 매출액은 15조7천60억원으로3.7% 늘었다.

매출액이 늘었는데도 적자를 기록한 것은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가 작년보다 15.7% 증가했기 때문이다.

원전 이용률이 하락한 것은 계획예방정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동시에 쉬는 원전이 많았기 때문으로 한전 관계자는 이날 "최근 원전 안전점검 확대가 국민 안전을 위한 단기적 조치임을 고려할 경우 2019년 이후에는 이용률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전은 연료비의 경우  26.6% 증가한 5조4천4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력구매단가가 낮은 원자력발전소 이용률이 하락한 가운데 민간발전사로부터 더 많은 전력을 구매하면서 구매단가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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