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 연다
트럼프, 김정은과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 연다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05.10 2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NN뉴스캡처
CNN뉴스캡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고 깜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은과의 기대되는 만남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둘이 만나 세계 평화를 위해 매우 특별한 순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북한에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 3명이 석방되어 미국에 도착한 새벽 2시 이들을 직점 맞이한 트럼프 대통령은 석방결정에 고무된 듯 김정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면서 "만남은 곧 예정되어 있고, 장소도 결정되어 있다"고 밝혀 조만간 북미정상회담의 장소가 공개될 것으로 보였으나 전격적으로 이날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그동안 북한 평양, 판문점에서 만날 것이라는 일부 예상도 있었으나 결국 싱가폴로 결정된 것은 외교국 중립국이라는 점과 북한과 미국 양국이 이동성이 좋고 경호나 치안등에서도 우수한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미 판문점은 남북정상이 만나 국제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어 희소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에서 배제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평양도 거론되었으나 북한과의 핵 협상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을 방문하는 것도 외교적인 모양새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제시될 수 있다.

스위스는 김 위원장이 유학했던 지역이고 중립국이어 유력 개최지로 지목되었으나 김위원장 전용기등 여건이 적합하지 않아 배제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