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요양급여비용 부당 청구 신고자에 억대 포상금 지급 결정
건보, 요양급여비용 부당 청구 신고자에 억대 포상금 지급 결정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05.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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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급여비용을 거짓, 부당하게 청구한 요양기관 18개를 신고한 신고자가 1억5천4백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4일, ‘2018년도 제1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18개 기관에서 거짓·부당청구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13억3천만원으로  포상금 최고액은 4천9백만원이다. 이는 요양병원 신고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거액 포상금을 받게 되는 신고자는 병원 내 종사자로서 실제 입원환자 간호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간호사를 거짓으로 근무한 것처럼 신고해 입원료 차등제를 부풀려 청구한 사례를 신고했다. 이에  공단은 조사에 나섰고 총 5억3천만원 규모의 부당청구를 적발했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부당청구 행태를 근절하여 건강보험 재정의 누수를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2005년도부터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신고자에게는 징수금액에 따라 최고 1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건보공단은 부당청구 유형이 갈수록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그 적발이 쉽지 않은 가운데, 내부종사자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부당청구 예방효과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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