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중인 미국인 3명 석방설..'한국인 억류 납북자도 인도적 차원 해결 여부 촉각'
북한 억류중인 미국인 3명 석방설..'한국인 억류 납북자도 인도적 차원 해결 여부 촉각'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8.05.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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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북한에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 3명이 석방되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마찬가지로 북에 억류된 한국인 납북자 문제도 희망을 갖게 됐다.

통일부는 4일   “정부가 기본입장 하에 인도적 문제와 관련해 억류자 문제가 해결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그와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확인해 드릴만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백태현 대변인이 밝힌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6명으로 선교사 3명, 탈북민 3명”이다.

백 대변인은 이날  ‘판문점선언’ 1조 5항에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한다’는 문구에 억류자 문제도 포함되냐는 질문에는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라고 명확히 돼 있고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여기까지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적십자회담을 통해서 전면적인 생사확인, 서신교환, 교환 방문 등 그동안에 논의만 해왔던 방안들도 실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에 장기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석방되었다는 외신보도가 있었으나 정식 확인된 사항은 아니다. 다만,  미국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이 같은 움직임을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보내는 ‘선의의 표시로 간주한다’고 해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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