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블록체인 적용 범위 확대 위한 연합체 결성..업계 거물들 집결
상업용 블록체인 적용 범위 확대 위한 연합체 결성..업계 거물들 집결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05.04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 차세대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엘프가 ‘혁신 얼라이언스’ 창립을 발표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블록체인 적용을 목적으로 하여 업계 내 저명하고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뭉친 것이다. 혁신 얼라이언스는 블록체인 연구에 관심 있는 각각 다른 규모의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가치 있는 자원을 제공할 것이며, 여기에는 ‘어떻게 기술을 모든 상업적 거래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산업적 통찰력과 자문 등이 포함된다. 혁신 얼라이언스는 공급 체인, 금융, 게임 산업 등과 같이 블록체인의 교란 효과를 이미 감지하고 있는 산업에 특히 유익할 것으로 예측된다.

혁신 얼라이언스의 창립 멤버로는 싱가포르에서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영향력 있다고 손꼽히는 블록체인 펀드 시그넘 캐피털과 아시아 지역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분야의 메이저 헤지 펀드인 FBG 캐피털, 독일 뮌헨 기반의 글로벌 전략 컨설팅 회사인 로란드 버저 그리고 테크 크런치의 창립자이자 에링턴 XRP 캐피털의 창립자 마이클 에링턴이 참여했다.

엘프의 공동 창업자인 주링 첸은 “블록체인이 소상공인이나 이제 막 창업한 기업에게 위협적으로 비쳐질 수 있다. 또한 업계에서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경영되어온 기업에게도 그렇게 비칠 수 있다”며 “혁신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는 크립토 업계와 블록체인 커뮤니티에서 얻은 귀중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도록 격려할 것이며, 다양한 규모의 비즈니스가 소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는 엘프의 P2P 러닝과 오픈소스 접근에 포커스를 두어 블록체인을 더욱 광범위하게 하려는 엘프의 주요 현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엘프의 자문 역이자, 테크크런치 및 에링턴 XRP 캐피털 창립자인 마이클 에링턴은 “혁신 얼라이언스 창립 멤버들은 비즈니스에서 있어 블록체인의 변화 잠재력에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현실적인 도전 과제는 ‘블록체인의 광범위한 적용’이 될 것이다”며 “수년 간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다수 투자해왔지만, 전문가 및 신뢰 가능한 자문에 대한 수요를 직접 목격해왔다. 또한 기존의 산업 및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블록체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널리 알려야 한다는 필요성 역시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엘프의 블록체인은 영리기업을 위한 ‘중심 업무 지구’로써 그 역할을 할 것이며, 고객의 애플리케이션이 자체 플랫폼을 설계할 번거로움 없이 퍼블릭 체인 도메인 혹은 프라이빗 체인 상에서 구동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엘프의 에코시스템 내에서는 현존 인프라 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이 자체 자원을 보유할 수 있다. 현재 엘프는 한국 거래소 빗썸을 포함하여 18개의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혁신 얼라이언스는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FBG캐피털의 ‘세계 디지털 자산 서밋’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서밋에서는 블록체인 발전 트렌드와 가장 성공적으로 추진된 사례, 경제적 효과 그리고 학술적 연구를 위한 성장 지역 등이 발표됐다.

FBG 캐피털의 파트너 고든 첸은 “상업용 블록체인은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한 시점이 될 때야 말로, 가지고 있는 잠재력의 10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혁신 얼라이언스는 동서양의 암호화폐계 거물들이 만나게 하여 나날이 디지털화 되어가는 세상에서의 현실적인 수요에 필요한 통찰력 및 직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