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카타르, 커피시장 급성장..한국 진출 미미..프랜차이즈 1개 성공
[글로벌마켓]카타르, 커피시장 급성장..한국 진출 미미..프랜차이즈 1개 성공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8.05.03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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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의 인구는 약 270만 명으로, 인구의 90%가 외국인으로 구성돼 있는 나라로, 현지인은 10%에 불과하나, 소득수준이 높으며 여가를 즐기는 시간이 많아 소비시장이 크다.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커피 수입도 매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3년 이후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 커피 수요 증가와 함께 미국의 스타벅스 커피, 영국의 코스타 커피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매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8년 3월에는 탐앤탐스 커피가 한국 프랜차이즈 커피숍 최초로 카타르 내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우리에게도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지인들은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커피숍보다, 현지에서 만들어진 고급 커피숍 또는 호텔 커피숍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커피숍과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커피숍의 차이로는 음료 가격대와 차별화된 인테리어라는 특징이 있다.

이탈리아산 커피는 249만 달러 규모로 수입돼 전체 수입 시장의 16% 점유하고 있으며, 1위 수입국을 차지 했다.한국산 커피는 2천 달러 규모로 전체 시장의 1% 미만을 점유하는 등 아직 갈길이 멀다.
김민경 카타르 도하 무역관은 "커피 시장 성장과 함께 프랜차이즈 커피숍 및 특색 있는 커피숍 진출 기회가 많다"고 전하면서  "2018년 3월 한국의 탐앤탐스 커피숍의 진출과 함께 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 현지 진출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타르에서는 법인 설립 시, 현지인 스폰서 선임이 필수로 요구되고 있으며, 현지인 스폰서와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을 51:49로 제한하고 있고  법적 분쟁 발생 시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권을 갖기 어려움에 따라, 계약조항을 꼼꼼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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