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이스라엘 텔아이브 소재의 블록체인 기반 P2P 여행 플랫폼 쿨커즌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2016년 출시한 쿨커즌은 현지인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통해 여행자들에게 현지인만이 알 수 있는 색다른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P2P 여행 플랫폼이다. 이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현지 주민들은 여행자에게 자신만의 색다른 여행 정보와 부가적인 서비스들을 제공하여 자사가 발행하는 유틸리티 토큰인 커즈(CUZ)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여행자들은 자신의 여행 후기를 남겨 토큰을 받을 수 있다.
쿨커즌은 해외로 나가는 한국 여행자가 2000만명에 육박하였으며 최근 들어선 한국 젊은층 사이에서 나만의 맞춤형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에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많은 한국 시장에서 광고나 홍보성이 짙은 여행정보가 아닌 현지인이 직접 추천하는 진짜 여행정보를 제대로 제공하고 싶다고 한국 시장 공략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쿨커즌은 뉴욕타임즈, 더 가디언, US Today 등 주요 외신들이 선정한 여행자들의 필수 앱으로 현재 전 세계 75개 도시에서 1000명 이상의 현지인 가이드(일명 ‘커즌, Cousin’)가 활동 중이며, 특히 지난 6개월 동안에는 22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엔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해외여행객 수는 12억3500만명으로 전년보다 약 3.9% 증가했다. 한국의 해외여행객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20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업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밀레니얼 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한 사람들)는 해외여행 시 유명 관광지보다 ‘현지형’ 여행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쿨커즌의 이타이 나글러 CEO는 “현지인처럼 여행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여행 정보들은 광고인 경우가 대다수다”며 “쿨커즌은 자사가 발행하는 유틸리티 토큰인 커즈(CUZ)를 활용하여 현지인들이 자신이 추천하는 다양한 여행정보들을 올릴 수 있도록 장려하고, 사용자는 여행 후기를 올린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여 보상 기반의 커뮤니티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거래 수수료를 낮추고, 해외송금 시 비용 및 시간을 단축시켜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4월 프리세일을 통해 쿨커즌은 1020만달러(한화 약 109억2000만원)를 성황리에 완료 했고, 초기 참여자에게 20%의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