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브라질, 태양광 에너지 발전산업 괄목 성장
[글로벌]브라질, 태양광 에너지 발전산업 괄목 성장
  • 이영근 인턴기자
  • 승인 2018.05.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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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에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많이 설치하는 30개 국가 중 하나인 브라질은 지난 5년 동안 태양광 시장에서 8만1000% 성장했으며 2016년에는 태양광 발전기 수가 전년 대비 407%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브라질 태양에너지협회(ABSOLAR)에 따르면, 2017년 브라질의 태양광 발전 투자는 62억 달러로 전년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브라질 남동부에 위치한 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is)는 브라질 주(州) 중에서 가장 많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최근 수년간 브라질 태양광 발전이 높은 성장을 지속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은 여전히 잠재력에 비해 매우 적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브라질 태양광 발전은 리더 국가에 비해 15년 이상 뒤쳐져 있으나 수력 발전, 바이오 매스, 풍력 발전 등과 마찬가지로 세계 주요 국가로 부상할 수 있는 커다란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라는 브라질 관련 기관의 자체 평가도 나온 바 있다.

 브라질 전력공사(ANEEL)가 발표한 '재생가능한 에너지 법안이 2016년 3월 발효됨에 따라, 태양광 발전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KOTRA상파울루 무역관 자료에 따르면 이 법안에 따라, 소형 태양광 발전 장치를 설치해 전력을 직접 생산하는 일반 가정이나 아파트 단지는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크레디트'로 환산해 추후 잘생하는 전기요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게 돼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가정이나 아파트 단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는 비싼 가격 때문에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2017년에 비로소 바이오매스, 소수력 발전 등 다른 재생 에너지와 비슷하거나 더 낮은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해 짐에 따라 경쟁력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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