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바이오사이언스 백신사업 물적 분할 분사..지주회사 전환후 주주가치 제고 일환
SK케미칼, 바이오사이언스 백신사업 물적 분할 분사..지주회사 전환후 주주가치 제고 일환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05.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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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SK케미칼 전광현 Phrama사업 대표와 포르투갈 최대 제약사 BIAL의 CEO 안토니오 포르텔라(Antonio Portela)가 SK케미칼 판교 본사에서 파킨슨치료제 ‘온젠티스’의 국내 독점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자료사진:SK케미칼 전광현 Phrama사업 대표와 포르투갈 최대 제약사 BIAL의 CEO 안토니오 포르텔라(Antonio Portela)가 SK케미칼 판교 본사에서 파킨슨치료제 ‘온젠티스’의 국내 독점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SK케미칼은 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존 VAX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신설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신설회사의 사명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칭)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각 사업회사의 전문성 강화와 경영효율성 제고 ,기업경영의 투명성 강화 '책임경영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백신사업의 분사도 동일한 맥락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이 날 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신설법인은 6월 15일 주주총회를 거쳐 7월 1일자로 분할하게 된다

이번 분사는 물적 분할로  기존VAX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SK케미칼은 존속하면서 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신설회사는 SK케미칼의 100% 자회사가 된다.

이에 따라 신설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칭)는 바이오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외부 투자유치에 용이한 구조를 마련하는 한편,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하게 된다.

SK케미칼은 지난 4월 한국릴리와 골형성촉진제 포스테오의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바이오 부문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SK케미칼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칭)는 혁신적인 기술 기반의 프리미엄백신 개발 전략을 지속 추진하여, 국내 마켓 리더십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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