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스마트폰등 확산덕 무선충전 시장규모 대폭 성장 전망
전기차, 스마트폰등 확산덕 무선충전 시장규모 대폭 성장 전망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05.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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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무선충전 기술이 스마트폰·노트북·웨어러블 기기에 이어 전기자동차 등으로 적용 범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씨에치오 얼라이언스 ‘2018 글로벌 무선충전 시장전망과 기술개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Navigant Research의 경우 무선충전 시장 규모가 2020년에 약 148억달러의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무선충전용 송신기·수신기는 사실상의 표준화 기구가 제시하는 버전업에 부응하는 발전 속도를 보이는 동향이 관측되고 있어 소전력 무선충전기술은 현재 일상으로 자리 잡은 Wi-Fi나 Bluetooth와 같은 속도로 빠르고 폭넓게 일반에 보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선충전은 편리성, 에너지 소비 감소 및 배터리 수명 연장 등과 같은 다양한 이점을 최종 사용자에게 제공하며 상호 연결 배선이 불가능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특히 유용하다. 무선 연결성, 효과적인 충전 시스템의 필요성, 신뢰성, 효율성, 신속하고 낮은 유지 보수 비용과 같은 기능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는 시장의 성장 촉진 요인이지만 무선 전력 기술과 관련된 높은 비용과 인프라의 부족은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소전력 무선충전 시장은 WPC와 AFA의 양대 규격이 자기유도방식 기술로 경쟁 중인 가운데 WPC의 Qi를 주요 표준으로 채택한 무선충전기가 대세를 이루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자기공명 방식의 기술과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함께 가장 큰 수요처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북미 지역은 세계 무선 전력 전송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한국과 일본이 꾸준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유럽 지역은 성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선 전력 전송은 전력 전송의 효율성 증대나 인체 유해성 해소 등 해결 과제가 많이 남아 있지만 분명한 것은 미래를 위한 거대한 잠재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장기적으로 로봇, 의료, 방위산업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엄청난 기회가 기대되고 있으며 이에 다양한 신생 기업이 시장에 참여하여 레이저 및 마이크로파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과 신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중국은 자기공명 무선충전기술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국가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CHO ALLIANCE는 무선충전 관련 기술개발과 표준화 동향, 전·후방산업 관련 업체의 사업동향을 포괄적으로 분석하여 이 보고서를 접하는 독자들이 최근의 무선전력전송 기술과 관련 업체, 정부, 연구기관의 동향을 정확하게 이해할 단초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씨에치오 얼라이언스는 이 보고서가 무선충전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모든 사람에게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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