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남북공조 경제협력 공동체 건설필요"
노대통령 "남북공조 경제협력 공동체 건설필요"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8.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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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남북공조 경제협력 공동체 건설필요"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축상서  남북 경제협력에 대해 언급, “남북 경제공동체의 건설을 위한 대화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이제는 남북경협을 생산적 투자협력으로, 쌍방향 협력으로 발전시켜 우리에게는 투자의 기회가, 북한에게는 경제회복의 기회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정전체제가 평화체제로 전환되고, 남북이 함께 공조하는 한반도 경제시대가 열리면 한반도는 명실공히 동북아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다. 우리는 유라시아 대륙으로 힘차게 뻗어나가면서 동북아의 물류, 금융, 비즈니스 허브로 확고히 자리 잡고, 북한은 획기적인 경제발전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에 대해 노 대통령은 “7년 만에 이루어지는 이번 정상회담은 북핵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남북관계를 정상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더욱 공고히 하고, 남북 공동번영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축사에서 노 대통령은 8·28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대해 언급하면서 ‘무엇은 안 된다’든가,‘이것만은 꼭 받아내라’는 부담을 지우기보다는 큰 틀에서 미래를 위한 창조적 지혜를 모아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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