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정상회담 기대감 UP "세계적인 성공 거둘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기대감 UP "세계적인 성공 거둘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04.20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6월 초로 예정되어 있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높다.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정상회담에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반도의 영구적인 비핵화 달성에 전념할 것이라는 의지도 내비쳤다.

다만,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면 아예 회담장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북한을 압박하는 작전은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해 북한의 비핵화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전역에서 핵무기를 종식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달성하면 밝은 길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회담의 성과가 있을 경우 대북제재를 풀 의사가 있음을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올림픽에 참가했고, 이를 인상적인 올림픽으로 만들었다.”고 말하고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는 대단한 성공”이었다고 평가해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또한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종전 제안에 대해 " 사람들은 한국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합의가 도출된다는 전제하에 나는 당연히 남북한의 협상을 축복할 것이며, 종전 논의에 대해서도 축복한다"고 찬성 입장을 전했다.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 장소도 국제사회의 관심거리. 미 뉴욕타임스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 장소에서 평양과 판문점은 제외됐다고 보도했고, 미 NBC 방송은 중립적인 장소를 고려하고 있고 특히 스위스를 우선순위로 꼽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북미 정상회담 장소는 북한이 원하는 곳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해 북한측의 입장을 우선시하는 시각을 드러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