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자회사들 수익성 개선..국민은행, 손해보험 성장..증권은 약세
KB 자회사들 수익성 개선..국민은행, 손해보험 성장..증권은 약세
  • 이영근 인턴기자
  • 승인 2018.04.19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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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자회사들의 실적이 공개됐다. 국민은행을 필두로 당기 순이익이 고루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2018년 1분기 당기순이익 6902억원을 기록했다. 여신성장, 마진개선, 대손비용 축소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P/S,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소멸과 명동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영향으로 107.0% 크게 개선되었다.

2018년 3월 말 기준 원화 대출금은 239.2조원으로, 기업 대출이 3% 성장한 데 힘입어 전년 말 대비 1.8% 성장하였고, 가계 대출은 0.8% 성장했다.

2018년 1분기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08%이며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0.28%, NPL 비율은 0.58%로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었다.

KB증권의 2018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788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호조에 따른 증권업수입수수료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638억원) 대비 23.5% 개선되었으나 전 분기(1116억원) 대비로는 29.4% 감소하였는데, 이는 지난 분기 현대상선 실권주 인수 관련 IB 수수료수익이 발생했던 반면 이번 분기에는 동 실권주 매각 등으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하고 차입비용이 다소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K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948억원. 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자 이익 증가와 지난 분기 일회성 비용들이 소멸되며 전 분기(490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KB국민카드는 2018년 1분기 당기순이익 717억원을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카드 자산은 카드론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4.2% 증가한 17.2조원을 기록했다.

2018년 3월 말 기준 카드 연체율은 1.25%, NPL 비율은 1.40%, NPL Coverage Ratio는 292.9%로 전반적인 건전성도 양호하게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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