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동향]국제유가 다시 상승 '달러강세, 미국 주택지표 개선,감산합의 기간 연장 영향'
[글로벌경제동향]국제유가 다시 상승 '달러강세, 미국 주택지표 개선,감산합의 기간 연장 영향'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04.18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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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와 중국의 산업생산 둔화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연출했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이를  "미국의 주택지표 개선과 특히 산업생산이 양호한 결과를 내놓자 수요 증가 기대감이 유입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쿠웨이트 석유장관이 OPEC 6 월 정례회담에서 감산 합의 기간을 연장할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주장 한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였다. 이와 함께 지난주 OPEC 의장이 원유시장 생산과 수급 균형이 기존의 2018년말에서 빨라진 2,3 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 점 또한 상승 요인 중 하나였다.

물론 여전히 미국의 산유량 증가 우려감이 상존하기때문에 상승폭은 제한 되었다.

달러지수는 미국의 주택지표 개선 및 견조한 산업생산에 힘입어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경기 과열 신호가 없다” 라고 주장하고, “인플레이션 상승 확대 가능성 또한 제한된다” 라고 언급하자 강세폭을 축소 했다.

더불어 여타 연준 위원들 또한 ‘온건한 발언’을 한 점도 달러 강세폭 축소 요인 중 하나였다. 유로화는 독일 ZEW 경기전망 지수가 급락하는 등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연준위원들이 인플레 상승 압력이 그리 높지 않다고 주장하자 장기물은 하락 했다.

그러나주택지표가 개선되고 IMF 또한 미국의 성장률을 상향 조정(2.7%→2.9%) 하자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단기물은 상승 했다. 이 결과 장단기 금리차는 43bp 로 축소 되었다.

금은 달러 강세와 경제지표 개선, 주가지수 상승 여파로 하락 했다. 구리도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
했다. 여타 비철금속은 중국과 유로존 경제지표 둔화 여파로 하락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1.36%, 철근도 1.56% 상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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