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갑질논란에 이어 조양호, 이명희 한진그룹 회장 부부와 조현아, 조원태, 조현민등 총수 일가가 고가 명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반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관세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관세청은 18일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고가 명품에 대한 관세 포탈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해외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조사 중이다.
이번 조사는 한진그룹 총수일가가 대한항공 지점을 통해 고가 명품을 반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인터넷과 페이스북등 SNS를 통해 한진그룹 일가가 불법·비위 행위를 저질렀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명품 반입 내용이 포함되어 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관세청은 이들이 최근 5년간 해외에서 개인·법인 신용카드를 사용한내역과 세관 신고, 관세 납부 내역 등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 이후,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씨의 폭언과 대한항공 임직원에 대한 갑질 논란도 불거져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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