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더들리 한 마디에 미 증시 훈풍..국제금값도 올라
[미국]더들리 한 마디에 미 증시 훈풍..국제금값도 올라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8.04.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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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파 성향의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 총재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금리인상은 3~4 번이 합당하다” 라는 호재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탔다.
 
더들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4 번 이상이 될 가능성은 없다” 라고 언급해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다만,“인플레이션이 상승한다는 신호가 나온다면 점진적인 현재의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는 바뀔 것이다” 라고 주장하며 '인플레이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CME 에서 발표하는 FedWatch 에 따르면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6 월과 9 월에 각각 금리인상을 단행하겠지만, 12 월에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37.4%에 불과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더들리 총재가 주식시장에 대해 “비 합리적으로 보지는 않으며 2017 년에 비해 변동성이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 주장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서상영 연구원에 따르면,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무역 장벽이 높아지면 인플레이션 상승,성장률 하향 조정 등 미국 경제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다” 라고 언급. 이러한 더들리 총재 발언 이후 미 증시는 우호적 시각이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탔다.

더들리의 발언은 국제 금값을 올리는데도 한몫했다.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16일 현지시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온스당 2.80달러(0.2%) 오른 1,350.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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