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및 인천시장 경선에서 허태정 후보와, 박남춘 후보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15일부터 17일까지 있었던 경선 투표 득표 결과를 발표하고 인천시장 후보에 박남춘 의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득표율은 57.26%로 2위 김교흥 후보를 2배 넘은 압도적인 득표차로 눌렀다.
홍미영 후보는 16.43%.
당초 지역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로 접전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결과였다.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유정복 현 시장과 인천시장을 놓고 일전을 치르게 된다. 바른미래당은 정대유ㆍ이수봉 예비후보가 경선준비에 나서고 있다.
박남춘 후보는 후보 확정후 "박근혜의 마지막 그림자를 걷어내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열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장 후보로 확정된 허태정 후보는 53.96%를 얻어 2위 박영순 후보를 따돌렸다. 허 후보는 "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반드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어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