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동향]중, 1분기 GDP성장률 6.8%..일대일로 연관국가 수출입도 늘어
[중국경제동향]중, 1분기 GDP성장률 6.8%..일대일로 연관국가 수출입도 늘어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04.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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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국정부/신화사
출처:중국정부/신화사

 

중국 1분기 GDP 성장률 6.8%..중국 경제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 총생산(GDP)가 19조 878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1분기 GDP가 19조8783억 위안(약 3384조6781억원)으로 늘어났다고 전하면서 중국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추세이며 양 보다는 질적 위주 생산으로 나아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

이는 중국 정부의 목표치인 6.5%를 웃도는 것으로 시장 예상치인 6.8%와 엇비슷하다.

1분기 경제성장은 수출 호조로 이루어진 성과로 중국 부동산 시황 부진, 인프라 건설 등 투자 부진등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미중 통상마찰로 수출 선행도 불투명한 점이 향후 중국의 성장 둔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산업별로는, 1차 산업의 GDP가 8천 904억 위안, 2차 산업은 7조 7,451억 위안, 3차 산업은 11조 2,42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6.3%, 7.5% 증가했다.

한편, 중국의 해관총서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중국과 일대일로 연관 국가의 수출입 총액이 1조 8천억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대일로 연선 국가와의 수출입액이 중국 총 수출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5%에 달하고 그 중 수출액은 약 1조 위안, 수입액은 8천 292억 3천만 위안으로 각각 10.8%, 15.7% 증가했다.

일대일로 연선 국가 중 러시아, 폴란드, 카자흐스탄과의 수출입액은 각각 20.5%, 16.6%, 16.2% 증가했고, 2013부터 2017년까지, 중국과 일대일로 연선 국가들의 수출입 총액은 33조 2천억 위안으로 연 평균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6조7천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으며, 그 중 수출액은 3.5조 위안, 수입액은 3.2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11.7%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3천 261억 8천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상품 종류별로는, 전기 기계 제품의 수출액이 2.1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고 총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4%. 그 중 집적회로, 휴대폰, 자동차 수출액이 각각 25.4%, 13.5%, 10.3% 증가했다.

전기 기계 제품의 수입액은 1.4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으며, 그 중 금속 가공 선반, 집적회로, 컴퓨터 수입액은 각각 51.3%, 28.7%, 17.3% 증가했다. 자동차 수입량은 2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천연가스, 원유, 대두 등을 포함한 10대 대종상품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늘어났으며,그 중 천연가스, 원유, 석탄, 구리 정광의 수입량은 각각 37.3%, 7.0%, 16.6%, 7.4% 증가했다.

1분기 민영 기업의 수출액은 1.6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고 총 수출액의 46.4% 를 차지했다.

일반 무역 수출입액은 3.9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고 중국 총 무역액의 58.3%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유럽연합, 홍콩 등 전통적 무역 시장과의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8.2%, 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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