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세월호 4주기 "진상규명 끝까지 밝혀 낼 것"
문대통령, 세월호 4주기 "진상규명 끝까지 밝혀 낼 것"
  • 이영근 인턴기자
  • 승인 2018.04.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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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추모 메시지를 통해 “세월호 4년, 별이 된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달라지게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온 국민이 유가족들과 슬픔을 나누고 있다. 모두 우리의 아이들. 별이 된 아이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불러주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월호 비극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생명을 우선하는 가치로 여기게 되었고,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게 되었다. 촛불도, 새로운 대한민국의 다짐도 세월호로부터 시작되었다."며 의의를 더 했다.

특히, 문대통령은 "세월호 비극으로 자신이 정치를 더 절박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그 사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세월호의 완전한 진실규명 의지도 내비쳤다. 선체조사위와 세월호 특조위를 통해 세월호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미수습자 수습도 계속해나가겠다는 말도 전했다.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대로 하지 못했던 구역의 수색을 재개해 미수습자 가족들과 우리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문대통령은‘416생명안전공원’이 세월호의 아픔을 추모하는 그 이상의 상징성을 가지는 장소로 거듭나 세계적 명소로 만들겠다고 소개하고 '바로 세운 세월호'도, 가능한 한 같은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유가족과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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