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김기식 금감원장 논란 위법성 묻는 청와대 질의 내일중 답변 나올 듯
선관위, 김기식 금감원장 논란 위법성 묻는 청와대 질의 내일중 답변 나올 듯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04.15 2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선관위 해석을 묻는 청와대 질의에 대해 이르면 월요일인 16일 선관위가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논란의 위법성을 따져 달라는 청와대 질의에 대해 16일 오후 4시 정례회의에서 청와대 질의사항이 보고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대한 답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2일 국회의원이 임기 말에 후원금으로 기부를 하거나 보좌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주는 게 적법한지, 피감기관의 비용부담으로 해외출장을 가는 것이 적법한지, 보좌직원 또는 인턴과 함께 해외출장을 가는 것이 적법한지, 해외출장 중 관광을 하는 경우가 적법한지에 대해 선관위가 유권해석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청와대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문제가 되는 있는 가장 큰 이유로 그가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는 것"이라며 "김기식 금감원장이 자신의 업무를 이행하지 못할 정도로 도덕성이 훼손되었거나 일반적인 국회의원의 평균적 도덕감각을 밑돌고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기식 금감원장의 경우에는 특정인의 문제만이 아닌 새로운 가치와 기준을 세워야 할 때라고 생각해 우선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며 질의서를 보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