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준비와 관련, 남북관계자가 14일 통신 실무회담을 열었다.
통신 분야 실무회담은 우리 시간 오전 10시 30분부터 14시 경까지 통일각에서 진행되었으며 의전/경호/보도 분야 실무회담은 북측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4월 18일 통일각에서 열기로 했다.
청와대는 15일 통신 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회담의 표어를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간 만남이자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회담으로서 세계 평화 여정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갖는 이번 표어는 11년 만에 찾아온 기회가 평화의 시작이기를 기원하는 국민 모두의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1일 “현재 판문점은 남북 대치 상황을 보여주지만 회담 당일에는 대화의 상징이 되어 극적인 대비가 될 것"이라며 "국민께 구체적 준비과정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표어는 화선지에 붓으로 써서 제작되었으며, 정부 공식 브리핑 배경과 다양한 홍보물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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